최근 전역한 배우 김민석(30)이 말년 휴가 중 ‘몰카범’을 직접 잡은 사실이 전해졌다.
김민석은 말년 휴가 중이던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는 범인을 발견하고, 그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직접 제압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고 21일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해당 범인의 휴대폰에 상당수의 여성 몰카 사진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야말로 ‘상습’ 몰카범이었던 셈이다. 김민석의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가 쏟아지는 이유다.
김민석은 2018년 12월 10일 현역 입대했다. 마지막 정기 휴가가 끝난 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에 따라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별다른 행사 없이 만기 전역했다.
그는 군 복무 중 그룹 엑소 멤버 디오·시우민 등과 함께 ‘디지털 성착취물 팬데믹 근절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