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아파트 공동현관문으로 돌진해 입구 유리가 깨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1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K3 승용차가 아파트 공동현관문으로 돌진했다.
승용차를 몰던 A씨(28)는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아파트 입구 유리가 깨졌으나 사고 당시 출입하는 사람이 없어 다른 주민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중 주차 차량을 피해 이동하려고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다가 실수로 가속 장치를 밟아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사고로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실수로 제동 장치가 아닌 가속 장치를 밟았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