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요양시설 확진자의 인천 60대 딸 확진…“11일 접촉”

입력 2020-07-21 11:08 수정 2020-07-21 11:13
이틀간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 요양시설 앞을 20일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한 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A씨(61·여·서구 거주·인천 375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 머물다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B씨(강서구 93번 확진자)의 딸이다. 해당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19일 이용자 1명(강서 85번)이 확진된 뒤 다음날 8명(강서 86∼93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1일 딸의 인천 자택을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일 93번 확진자가 확진되자, 검체검사를 받고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가 확진되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수는 총 375명으로 늘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