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다시 급증한 신규확진자…지역발생 20명·해외유입 25명

입력 2020-07-21 10:14 수정 2020-07-21 10:2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나오는 상황에서 지역발생 환자까지 크게 증가하면서 양쪽 모두 2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어 누적 1만38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 자릿수로 급감했던 지역발생 사례는 다시 20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25명이다.

지역발생 20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에서 18명, 경기·제주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 방화1동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의 집단감염 영향이 컸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확진자는 앞서 제주를 방문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유입 확진자 25명의 경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7명은 서울(3명)과 대구(2명), 경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26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296명을 유지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