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설득하더라” 노지훈, ‘미스터트롯’ 출연 비화 공개

입력 2020-07-21 10:00
방송화면 캡처

가수 노지훈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트로트 예능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노지훈은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트로트 가수 신성과 함께 출연했다.

노지훈은 이날 “비 선배님의 뒤를 이을 차세대 솔로 가수라는 야심을 품고 댄스 가수로 데뷔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 게 계기가 돼서 23살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솔로 가수로 데뷔했지만 실력이 많이 부족해 무대에 못 올랐다”며 “힘들어하던 시기에 아는 무속인이 ‘미스터트롯’에 나가보라고 1년간 설득했다. 고민 끝에 마지막 오디션이라고 생각하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지훈은 트로트를 불러본 적이 없어 처음엔 어색했지만 계속해서 부르다 보니 자신이 트로트 체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돌 음악을 할 때도 노래에 뽕끼가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트로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니 그 부분이 큰 장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지훈은 MC들이 “미스터트롯에서 몇 등을 해야겠다는 목표가 있었냐”는 질문에 “목표는 1등이었다. 목표는 우승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니 ‘쟁쟁한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때부터는 편안하게 내가 할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