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미 국방장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흔들림 없이 지원”

입력 2020-07-21 09:08 수정 2020-07-21 09:13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의장행사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21일 전화회담을 하고 한·미연합지휘소훈련, 방위비 분담금 협상, 전작권 전환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양국 국방 당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 안보 정세를 공유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잠재적 군사적 위협’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양국 장관은 북한 내 동향과 한·미 간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은 유동적인 한반도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 대비태세와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유지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