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그린벨트 보존 결정 적절하고 타당”

입력 2020-07-20 22:23 수정 2020-07-20 22:29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린벨트 해제를 논의에서 배제한 대통령의 결정은 적절하고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논쟁적 주제가 발생할 때 최고책임자의 신속한 판단과 결단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린벨트 해제문제가 격론의 소재가 되었을 때 주장의 장단점을 파악해 신속하게 그린벨트해제를 논의에서 배제한 대통령의 결정은 적절하고 타당하다”고 말했다.

또 “정책에 대한 대통령님의 확고한 말씀이 있으면 참모와 관료들은 이를 실현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논의과정의 의견제시를 각세우기나 차별화로 보는 일부 언론의 인식은 권위주의 시대의 고루한 구태”라며 “문재인정부 성공과 민주당정권 재창출을 통한 개혁완성은 민주당원인 저의 사명이니, 공연히 불필요한 갈등이나 균열 만들지 말라”고 일부 언론을 향한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는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질적으로 다른 위기라는 대통령님의 지적을 공직자들은 명심해야 한다”면서 “질적으로 다른 위기에는 질적으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