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시설 이용자 1명이 지난 19일 처음 확진된 뒤 이날 오전 10시까지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해 93명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8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일부는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긴급 방역하고 시설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 이용자가 고령임을 고려해 이용자와 접촉자들을 예의 주시하며 즉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