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외식 사업가 홍석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태원 상권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홍석천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에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많은 지자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부러운 얘기다.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분들 감사하다. 용산구도 뭐 좀 하겠지?”라고 적었다.
이어 홍석천은 ‘이태원 좀 살려주라’ ‘가만히 있는 건 죄 아닐까요’ ‘상인들 나가라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눈물은 닦아줘야 된다’ ‘어디다 하소연할 데가 없네’ ‘SNS에 글 쓰는 거 이제 그만하고 싶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어제 이태원 갔는데 정말 사람이 없더라” “세금이 제대로 쓰여야 할 텐데 힘내시라”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태원에서 오랜 기간 여러 개의 식당을 운영해온 방송인 홍석천은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꾸준히 이태원의 상권 침체와 주차문제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송혜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