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오늘 추미애 탄핵안 제출…24일 통과될까

입력 2020-07-20 10:18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은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 장관은 검찰청법상 여러가지 권한 남용으로 법을 위반한 일이 있을 뿐 아니라 품위를 손상하고 수사에 열심인 검사들을 모두 인사 주기에 맞지 않게 쫓아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역대 어느 법무부 장관보다 많은 위법과 품위손상을 저질렀고, 수사의 독립성을 해친 사람”이라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많은 찬성표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 탄핵안이 이날 제출되면 21일 본회의에 보고될 방침이다. 표결은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