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랫줄에 목 묶인 채…” 담벼락 매달린 길고양이 사체 발견

입력 2020-07-20 10:15
국민일보DB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줄에 목이 묶인 채 담벼락에 매달려 있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40분쯤 강서구 대저동의 한 주택 담벼락에 빨랫줄에 목이 묶인 고양이 사체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고양이는 줄에 목이 묶인 상태로 앞발이 들린 채 담벼락에 매달린 상태로 죽어 있었다.

이 고양이는 동네에서 새끼 4∼5마리와 함께 다니던 길고양이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동물보호단체 등은 이 사건을 동물 학대 범죄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