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기성용 돌아온다, 20일 메디컬 테스트”

입력 2020-07-19 16:48
뉴시스

기성용(31)이 다시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FC서울 구단은 19일 “기성용과 입단 계약에 최종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2009년 FC서울에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으로 이적한 이후 약 11년 만에 K리그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기성용은 올해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하고 K리그 복귀를 추진해왔다. 원소속팀이었던 FC서울 복귀를 1순위로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전북 등과도 협상을 진행했지만 위약금 등의 문제로 불발됐다.

이에 기성용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와 6월 30일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한 채 지난달 말 귀국했다.

FC서울은 기성용 영입을 계기로 이번 시즌의 성적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