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MBC ‘나 혼자 산다’ 본방송 직후 방영된 디지털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여은파’가 심야시간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신개념 ‘드라이브 스루’ 벚꽃 투어를 선보였던 여은파가 화사(마리아)의 먹방으로 인해 핫 플레이스가 된 한강 벤치로 직행, 4월의 봄추위 탓에 미각까지 잃는 ‘오감 불만족’ 먹방을 펼쳐 웃음보를 터뜨렸다. 특히 박나래(조지나)는 한혜진(사만다)에게 “징글징글하다”, “저 언니랑 거리두기 할 거야”라며 분노를 표출, 현실 절친다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전했다.
한편 여은파는 달력 제작을 통한 수익기부, 자선 패션쇼 등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 위한 샘솟는 아이디어를 내며 앞으로의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높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한혜진의 맹장 수술과 화사의 허리부상으로 인해 촬영이 잠정 연기, 이에 다음주에는 ‘병문안 파티’가 예고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여은파 감성 너무 좋다. 친구들끼리 놀러온 느낌’, ‘새로운 아이디어들 전부 좋다. 벌써부터 기대되네’, ‘여은파 앞으로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 ‘나 혼자 산다 본방 보고 울다가 여은파 보고 빵 터졌네요 울다가 웃다가’, ‘여은파는 매운맛도 봐줘야된다’ 등 뜨거운 반응과 함께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 혼자 산다’ 본방송 직후 방영되는 여은파 ‘순한 맛’ 버전과 더불어, 매주 금요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매운맛’ 버전 또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공중파에서는 맛볼 수 없던 화끈하고 아찔한 수위로 색다른 재미를 전하며 시간 순삭에 나선 것.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여은파’는 매주 금요일 밤 6시 유튜브 공식채널 ‘나혼자STUDIO’에서 ‘매운맛’ 버전을, ‘나 혼자 산다’의 본방송이 끝난 직후 밤 12시 50분엔 ‘순한 맛’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MBC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