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에 강한 비… 서울 동북권 호우주의보

입력 2020-07-19 10:41 수정 2020-07-19 11:06
한 학생이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이 19일 오전 9시 서울 노원·성북·중랑·광진·동대문·도봉·강북·성동구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령한다.

서울 동북권을 비롯해 강원 철원·화천, 경기 동두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구리·남양주·하남·김포·연천·파주, 서해5도, 인천 강화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19일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서해안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