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배우 미우라 하루마(30)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18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자택에서 이날 오후 1시쯤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우라 하루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미우라 하루마는 이날 예정된 스케줄이 있었지만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미우라 하루마의 자택을 방문해 그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미우라 하루마는 아역 출신 배우로, 영화 ‘연공’에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일본 내 신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는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너에게 닿기를’ ‘도쿄 공원’ ‘진격의 거인’ ‘은혼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국내 드라마 ‘투윅스’ 리메이크 작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미우라 하루마는 지난해 8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시아 TV시청자들이 주목하는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