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확산…일일 확진자 수, 5일 만에 최다 경신

입력 2020-07-18 11:09 수정 2020-07-18 11:26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한번 일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기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12일 이후 불과 닷새 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현지시간) 일일 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수가 23만77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3만370명으로 집계됐던 지난 12일의 확진자 수보다 70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날 WHO 일일 상황 보고서를 보면 미국과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확진자가 6만7165명, 브라질이 3만9924명, 인도는 3만4956명이 늘었다. 대륙별 증가 기록을 보면 보면 미주 13만7989명, 아시아 5만4607명, 유럽 2만1719명, 아프리카 1만9719명 순이었다.

한편 로이터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현재 14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361만6593명이며, 사망자 수는 58만5727명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