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코스모폴리탄 8월호 커버 장식한 ‘화사’

입력 2020-07-18 07:13

가수 화사가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8훨호 커버를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두 번째 솔로 앨범 ‘마리아(Maria)’를 발매한 마마무 화사가 ‘코스모폴리탄’ 8월호 커버 모델로 나섰다. 화보 관계자는 촬영 당일 화사가 물에 젖는 쉽지 않은 콘셉트에도 망설임 없이 작업에 몰두해 화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화사는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화제가 됐던 ‘마리아’의 노래 가사와 뮤직비디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해석을 하면서 스스로 고민하고 성찰하며 위로받기를 바랬다”며 “마리에 담긴 주제는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과 지금 스물여섯 살의 화사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담았다”고 말했다.

‘Maria' 앨범 수록곡 가사가 화사의 지난 6년간에 연예계 생활을 되돌아보는 듯하다는 말에 화사는 “흔들림 없이 덤덤하게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는 걸 새삼 느꼈다”며 “여전히 마음을 편히 갖지 못해 예민해지기도 하지만 차차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화사는 이어 솔로 활동을 하면서도 마마무 멤버들과 만나 서로의 미래와 현재 고민을 나눈다고 했다. “저희만 모이는 아지트가 있다. 그곳에서 정말 많이 얘기하고 많이 듣는다”고 한 화사는 “그래서 넷이 더 돈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앞으로도 미련이 없을 때까지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화사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오늘 당장 망할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저의 각오이자 다짐이다. 제 인기가 영원할 수 없으니, 주어진 시간 동안 뜨겁게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사는 ‘Maria’앨범 수록곡인 ‘LMM(Lost My Mind)’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