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이 2라운드에도 순항을 이어나갔다.
담원은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다. 8승2패(세트득실 +14)를 기록한 담원은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담원 특유의 날 선 플레이가 이날도 나왔다. 단원은 1세트 6분경부터 정글 지역에서 난전을 펼쳐 일방적 이득을 취했다. 20분경 미드 1차 포탑 앞에서 4킬을 더한 담원은 바로 내셔 남작 버프를 챙겼다. 이후 두 차례 에이스를 띄워 아프리카 넥서스 앞에 도착했다.
2세트는 바텀에서 물꼬를 텄다. 담원은 경기 시작 후 4분 만에 바텀 4인 다이브로 3킬을 가져갔다. 이후에도 연달아 바텀 다이브를 시도, 순식간에 성장 격차를 벌린 담원은 21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경기 종료 당시 킬 스코어는 23-5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