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페인 법인 설립, 콘솔 경쟁력 강화

입력 2020-07-17 09:39

스마일게이트가 유럽 현지에 법인을 세우며 새 시장 진출의 야망을 키웠다.

17일 스마일게이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해외 첫 게임 개발 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Smilegate Barcelona)’ 법인을 설립했다고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유럽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은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이용자가 포진해있는 시장이다.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법인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등 차세대 콘솔을 메인 플랫폼으로 AAA급 오픈 월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락스타, 유비소프트, 크라이텍 등 유수의 게임 개발사 출신 개발자들을 섭외해 바르셀로나 법인의 조직을 꾸렸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 개발 경력과 함께 미국,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스페인 등 다국적 출신으로 구성 된 개발자들이 모여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