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발매한 일본 정규앨범이 누적 판매량 50만장을 넘기며 이틀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17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 ~더 저니~’는 전날 5만4975장이 팔려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발매된 이 앨범은 발매 첫날부터 44만7869장이 팔려나가며 해당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발매된 해외 가수 앨범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첫날 판매량이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앨범을 낸 지 단 이틀 만에 총 50만2844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또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인도 등 전 세계 81개 국가와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수록곡 ‘유어 아이즈 텔’은 일본 미국 영국 등 93개국과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해당 앨범에는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2년3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으로 6월 선공개된 타이틀곡 ‘스테이 골드’,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 ‘유어 아이즈 텔’, 미국 빌보드 핫100 4위를 기록한 ‘맵 오브 더 솔: 7’ 타이틀곡 ‘ON’의 일본어 버전 등 13곡이 수록됐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