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통신사 라이벌 KT 제압

입력 2020-07-16 18:51

T1이 서머 시즌 첫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완승했다.

T1은 16분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T1은 6승3패(세트득실 +6), 단독 4위의 성적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T1은 ‘칸나’ 김창동(모데카이저)과 ‘에포트’ 이상호(블리츠크랭크)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1세트를 승리했다. 야금야금 KT의 영역을 침범해나간 T1은 24분경 미드에서 2킬을 올림과 동시에 억제기를 철거했다. 이어 2분 뒤 바텀에서 KT 병력 전원을 처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 땐 천신만고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T1은 내셔 남작 버프 3개, 억제기 3개를 모두 내주면서 잔뜩 웅크렸다. 그러나 38분경 ‘에이밍’ 김하람(이즈리얼)의 실수를 낚아 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들은 화염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의 힘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