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입력 2020-07-16 18:02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 77·78번째 확진자다.

고양시 77번째 확진자인 A씨는 덕양구 주교동 거주자로 지난 11일부터 설사·발열증상이 발생했으며, 15일 오후 9시쯤 명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

A씨는 원당성당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 72번째 확진자와 지난 5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했으며, 보건당국은 A씨의 배우자와 자녀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78번째 확진자인 B씨는 덕양구 행신동 거주자로 지난 2월 3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5개월간 해외(이라크)에 체류하다 14일 입국했다.

입국 당시 특이증상은 없었으며 15일 배우자와 함께 자차로 자택으로 이동 후 오전 11시쯤 덕양구보건소에서 검사 받아 16일 오전 9시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

B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했으며, 배우자와 자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