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치킨 규제하라” 부동산 풍자 국민청원 비공개 결정

입력 2020-07-16 17:34

청와대가 정부 부동산 정책을 풍자한 ‘다(多) 치킨 규제 촉구’ 국민청원을 16일 비공개 전환했다.

지난 14일 올라온 청원은 “폭등하는 닭값은 'OOO 두마리 치킨' 같은 다치킨자들의 책임”이라며 “치킨 두 마리를 시간 내에 먹지 못하면 피클과 치킨 무, 오도돌뼈를 양도세로 징벌하라”는 내용이다.


청와대는 해당 청원이 특정 업체에 대한 명예훼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비공개 전환했다. 규정에 따르면 개인정보, 허위사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포함된 청원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될 수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