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문제언론이 계속 문제성 보도…대단하다”

입력 2020-07-16 11:45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 행사 과정에서 연가를 내고 사찰을 방문할 당시 법무부 직원들을 대동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대단하다”고 반응했다.

추 장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 언론이 계속 문제성 보도를 합니다. 대단합니다”라며 “관음증 보도에 대한 답변이 이런 것이면 더욱 실망스럽습니다”라고 적었다. 딱 3줄짜리 짧은 반응이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추 장관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추 장관이 지휘권 발동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답을 기다리던 지난 7일과 8일 연가를 내고 사찰을 방문했을 당시 법무부 직원 3명을 대동했으며 그중 2명은 해당 일정을 ‘휴가’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그는 앞서 14일 자신의 페북에 조선일보의 보도를 첨부하며 “여성 장관에 대한 언론의 관음 증세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최성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