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의류매장서 훔친 옷 팔아 돈 챙긴 30대 구속

입력 2020-07-16 10:20
수년간 의류매장에서 옷을 훔쳐 인터넷 중고장터에 판매한 30대가 구속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A씨(38)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의정부시의 한 의류매장에서 옷을 훔치는 등 3년 동안 157차례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의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옷 등을 포털사이트 카페 ‘중고나라’에서 정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돈을 챙겼다.

경찰은 의류매장 측 신고를 받고 CCTV 등을 확인해 A씨를 검거했으며, A씨의 집에서 훔친 의류 등 284점을 발견해 압수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