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 기준금리 연 0.5% 동결

입력 2020-07-16 09:41 수정 2020-07-16 09:5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16일 결정했다.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과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단행했다.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내린 셈이다.

하지만 부동산이 과열되고 자금융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에 추가 인하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로 유지됐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