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배터리 동맹’ 이재용-정의선, 또 만난다

입력 2020-07-16 08:1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올해 1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합동인사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또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21일쯤 현대·기아자동차의 싱크탱크인 경기 화성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한다. 지난 5월 삼성SDI 천안공장에서 가진 ‘배터리 회동’의 답방 차원이다.

두 사람은 남양연구소를 둘러보며 현대차의 전기차 개발 현황을 살펴본 다음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차 배터리 회동’을 통해 현대차와 삼성 간의 전기차 동맹이 굳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