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티 서비스, 등기부등본 분석 및 계약서 작성 가능

입력 2020-07-15 16:01

일반인과 부동산 종사자 모두 시스템적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한 부동산거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리얼티(REALTEE)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분야는 그 시장 규모에 비해 유독 IT 발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이에 부동산 분야에도 IT 서비스의 적극적인 도입과 활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던 가운데, 지난 4월 론칭된 리얼티는 독보적인 서비스로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리얼티는 ‘도담에스엘’이 개발한 서비스로, 도담에스엘은 공동주택관리 및 셰어하우스관리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부동산 자산과 관련된 시스템의 연구 개발을 꾸준히 해왔다. 부동산을 의미하는 realty와 보장을 의미하는 guarantee의 합성어인 ‘리얼티’는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돕는 서비스다.

리얼티 관계자는 “부동산 등기부등본 분석 내용을 기반으로 등기부등본 자동분석 리포팅을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작성 내용에 코멘트를 제공하는 안심계약가이드를 통해 임대차 및 매매 등의 다양한 부동산 표준계약서 작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직거래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부동산거래를 돕는 등기부등본 분석과 계약내용 검증 기능을 제공하며, 공인중개사에게는 신뢰도 높은 중개활동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계약서 작성 및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리얼티는 인터넷등기소에서 열람할 수 있는 등기부등본 PDF파일을 입력할 시, 등기부등본에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리포팅 해준다. 또한 등기부등본 분석 내용과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 등의 외부 데이터를 검토하여 작성하는 계약서의 내용을 검증해주는 안심계약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부동산거래의 바탕이 되는 부동산 계약서 작성을 돕는다.

이처럼 등기부등본에 대한 분석 리포팅과 부동산 계약서를 위한 작성 폼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작성한 계약서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능까지 제공하는 기능이 돋보인다. 부동산을 직거래하는 일반 이용자들과 공인중개사들 모두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