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임팩트사역원, 작은 교회에 여름 수련회 지원 프로젝트

입력 2020-07-15 15:17

다음세대 전문 사역단체 브리지임팩트사역원(대표 고은식 목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름 수련회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교회와 작은 교회를 위해 온라인 여름 수련회 콘텐츠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브리지임팩트사역원은 코로나19로 여름 수련회와 소모임이 금지되면서 기존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온·오프라인 수련회 ‘올라인(All line) 빔캠프’를 홈캠프 및 주일캠프(포스터)로 변경했다. 신청한 교회 및 가정은 다음 달 8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사역원의 온라인 집회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집회 전후에는 사역원에서 제공하는 8가지 활동 콘텐츠를 가정이나 개교회의 공예배 시간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사역원은 후원을 통해 재정이 어려운 미자립교회와 작은 교회에 캠프 콘텐츠를 지원하는 ‘청소년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청 교회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원 대상 교회는 사역원에서 제공하는 교회당 10만원 상당의 캠프 콘텐츠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은식 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은 수술로 따지면 가장 어려운 수술인데 작은 교회의 경우 이를 경험이 부족한 사역자들에게 맡길 수밖에 없다”며 “열악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여름 사역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고 다음세대를 함께 살려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수십 곳을 지원할 정도의 금액이 모였는데, 수백 곳의 여름 수련회를 도울 수 있도록 많은 교회들이 관심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