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건설현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동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164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 남성은 유성구 학하동 건설 현장에서 일하면서 지역 161번 확진자를 접촉했다. 별다른 증상이 없는 무증상 상태에서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61번 확진자는 지역 142번 확진자(유성구 거주 40대 남성)가 소장으로 근무한 건설 현장에서 일했다. 방역 당국은 이 남성이 142번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으나, 공사 현장 컨테이너 안에서 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전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4명이다. 142번 확진자를 시작으로는 그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10여분 동안 대화한 화물 운송회사 직원(157번 확진자), 15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159번 확진자)에 이어 161번, 164번 확진자가 감염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