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 조주빈 공범 ‘29세 남경읍’ 신상 공개

입력 2020-07-15 07:28 수정 2020-07-15 11:19
연합뉴스

경찰이 15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25)씨의 공범으로 구속된 남경읍(29)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개최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에서 남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조주빈의 공범으로 여성 대상 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으며,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판단했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남씨의 얼굴은 이날 오전 8시 서울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할 때 언론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남씨는 피해자들을 유인해 조씨가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지만, 경찰이 보강수사를 통해 영장을 재신청해 지난 6일 구속됐다.

강보현 기자 bob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