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온라인게임의 시초인 ‘바람의나라’가 약 25년의 시간을 거쳐 모바일로 재탄생한다.
넥슨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연’을 15일 오전 8시 정식 오픈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앞선 14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진행됐다.
바람의나라: 연은 1996년 4월 넥슨이 PC 온라인게임으로 출시한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게임의 면면을 살펴보면 원작의 감성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넥슨은 이번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도트 작업을 하며 그래픽 리마스터를 했다. 아울러 국내성, 부여성, 사냥터, 집, 몬스터, NPC 등 콘텐츠의 세밀한 부분까지 원작과 동일하게 구현됐다.
사용자환경(UI)은 모바일 사용감에 어울리도록 최적화하고, 이용자간 전투(PvP) 콘텐츠는 자동매칭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원작 콘텐츠 ‘무한장’은 모바일에 맞게 1vs1, 3vs3으로 친선전과 랭크전으로 구성된다. 모바일만의 레이드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 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다.
바람의나라: 연 사전예약은 지난달 17일 시작해 열흘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