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15분쯤 부산 번영로 오륜터널에서 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연기를 발견한 운전자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량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 현장을 지나던 벤츠 차량의 엔진룸에서 갑작스레 불이 났다고 전했다. 이 불로 차량 엔진 부분 일부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