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이하 안과광학사업단)의 참여업체 ‘아이메디슨’이 휴대용 손소독제 5000개를 기증했다. 안과광학사업단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안과광학의료기기 생산업계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목표로 180억여원의 국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13일 오후 4시 조선대학교 본관 2층 총장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동필 아이메디슨 대표와 민영돈 조선대 총장, 고재웅 안광학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2015년에 설립된 아이메디슨은 콘택트렌즈 관리 용품 등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광주 기업이다. 이동필 대표는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02학번 동문.
이동필 대표는 “조선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안광학사업단이 성공적 사업 진행으로 국내 안과광학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대 의과대 고재웅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선정된 안광학사업단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총 180억원(국비 80억, 광주시 80억, 민자 20억)의 국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안과광학의료기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국산화 기반’을 목표로 제품기획과 개발, 제품고급화, 인증·마케팅 등의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조선대 의과대에 사전 시험분석평가를 위한 테스트 베드를 설치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