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신규 확진자 1명 추가…건설현장서 감염 추정

입력 2020-07-14 14:24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지역 누적확진자의 수는 161명으로 늘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161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지난 4일 기침·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이 확진자는 전날 건양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 오늘(1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이 확진자는 현장 사무소장인 142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두 확진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았던 만큼 방역당국은 현장 컨테이너를 통해 감염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족·직원 등 밀접접촉자 5명에 대한 검사 및 자가격리가 진행 중이다. 이중 직원 2명의 경우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