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언택트 산업’의 성장세에 맞춰 게이밍에 특화된 ‘리전 5세대’ 라인업을 공개했다.
14일 한국레노버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이밍 노트북, 데스크탑, 모니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담은 리전 5세대 라인업을 국내에 공개했다.
간담회에서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컨슈머 시장과 게이밍 PC쪽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겠다”면서 “한국에서 굳건한 ‘넘버1’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레노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컨슈머 PC 판매량이 40% 가까이 증가했다. 김 대표는 특히 중저가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올라갔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클 것으로 보인다. 레노버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하반기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전 5세대 라인업은 노트북 6종(리전 5Pi, 리전 5i/5, 리전 7i, 아이디어패드 게이밍 3 등)과 데스크탑 3종(리전 T5i, 아이디어센터 게이밍 5 등), 모니터, 게임 기어(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이다. 이번에 출시된 리전 5세대 라인업은 게이밍 성능, 디자인 등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더해 키보드 최적화와 게임 플레이 시 발열 문제를 해소했다는 게 한국레노버의 설명이다.
‘리전’은 2017년 처음 공개된 게이밍 브랜드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론칭 당시 5종이던 제품 라인업은 현재 25종까지 확대됐다.
한국레노버는 리전 5세대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론칭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할인 혜택, 레콘(Recon) 게이밍 백팩 지급 등이 골자다.
사진=한국레노버 제공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