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도회는 당초 80여 명 규모로 계획됐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참가 인원을 30여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또 모든 일정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뿌리는 등 철저하게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일정을 진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8일 독도에 도착해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태극기를 들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태진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애국애족 정신으로 무장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예배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함으로써 나라와 민족의 희망의 등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한교연 독도방문단은 독도 일정을 마친 뒤 울릉도로 돌아와 수요예배를 겸한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서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복음화’ ‘한국교회 하나됨’ ‘한국교회의 연합’ ‘코로나19 극복과 차별금지법 철폐’를 위한 특별 기도가 이어졌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