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내년 2월28일 개최 예정

입력 2020-07-13 19:03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개최를 여러 차례 연기했던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최종 개최일을 내년 2월 28일로 결정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코로나19로 세 차례 연기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개최를 논의한 끝에 내년 2월 28일부터 3월7일까지 8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탁구연맹과 대회조직위원회는 감염병이 진정되는 올 하반기 개최도 검토했으나, 각국 선수들의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개최가 불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 개최를 결정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회 일정 확정에 따라 새로운 각오로 대회를 준비해 탁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권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