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아르코 공공예술사업 공모 선정

입력 2020-07-13 16:33
경북 포항문화재단이 ‘2020년 아르코 공공예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2017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만남2017’ 작품.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문화재단이 ‘2020년 아르코 공공예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 공공미술 온·오프라인 융합 사업 ‘포항 예술路 철철’은 지난 9년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서 축적된 170여개의 철 조형물의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작품별 유명 사진작가 작품 촬영 등이 진행된다.

포항문화재단은 사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스틸아트 작품 기반 앱 플랫폼을 개발하고, 앱 개발 과정에서 포항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 2020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포항형 공공미술 앱을 공개한다.

아르코 공공예술사업은 공공예술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포항문화재단을 포함한 19개의 선정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포항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틸아트가 실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