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문화재단이 ‘2020년 아르코 공공예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 공공미술 온·오프라인 융합 사업 ‘포항 예술路 철철’은 지난 9년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서 축적된 170여개의 철 조형물의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작품별 유명 사진작가 작품 촬영 등이 진행된다.
포항문화재단은 사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스틸아트 작품 기반 앱 플랫폼을 개발하고, 앱 개발 과정에서 포항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 2020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포항형 공공미술 앱을 공개한다.
아르코 공공예술사업은 공공예술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포항문화재단을 포함한 19개의 선정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포항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틸아트가 실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