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함을 들어 올린 채 주행하던 화물차가 도로 표지판을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25t 곡물 수송용 화물차가 이날 오전 9시37분쯤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면 인천요금소 인근을 달리다 도로 표지판과 부딪쳤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표지판이 도로 위로 떨어져 편도 4차로 도로 일부가 통제되는 등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화물차 운전자 A씨(51)는 차량 적재함을 30도가량 들어 올린 채 주행하다 도로 표지판과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운전자가 적재함에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들어 올려뒀다가 이를 잊고 차량을 그대로 모는 실수를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