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반값’ 5G 공략 통할까…‘미 10라이트 5G’ 45만원에 출시

입력 2020-07-13 13:57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국내 제품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샤오미는 5G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5G(이하 미10 라이트)를 17일 오전 10시부터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미10 라이트는, 4800만 화소 인공지능(AI) 쿼드 카메라와 6.57인치 AMOLED 트루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야간 모드 2.0, AI 다이나믹 스카이스캐핑, 브이로그 모드 등 최상의 사진 및 영상 촬영 기능을 갖췄다.

퀄컴 스냅드래곤 765G 5G 모바일 플랫폼과 통합된 X52 모뎀을 갖춘 미10 라이트 5G는 초연결 라이프스타일에서의 빠른 5G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416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2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해, 한번의 짧은 시간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으며, QC3.5와 FFC를 지원한다.

미10 라이트의 국내 출시 가격은 45만1000 원으로 6G/128G 코스믹 그레이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미10 라이트의 한국 버전은 통신사향과 전 통신사 공기계향으로 우선 출시되며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미코리아몰, SK텔레콤 T다이렉트샵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판매채널은 이후 계속해 확대될 전망이다.

예약 판매는 13~16일까지 진행된다. 예약 구매 고객 전원에게 샤오미 생태계 제품인 ‘레드미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20000mAh’, ‘미 밴드 4’, ‘미 스마트 체중계 2’로 구성된 3종 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미 에어닷S’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미 스마트 스탠딩 선풍기 Pro’, ‘Mi 스마트 홈캠 360°1080p’를 포함한 총 3 종의 생태계 신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