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자신의 저택 위치가 드러난 사진을 올렸다가 강도들의 침입을 받고 사망한 래퍼 팝 스모크의 유작 앨범이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지난 3일 발매된 스모크의 유작 앨범인 ‘슛 포 더 스타즈 에임 포 더 문’(Shoot for the Stars Aim for the Moon)이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스모크가 사망한 지 5개월 만에 발매된 앨범으로 스모크의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18년에 데뷔한 스모크는 지난해 발표한 ‘웰컴 투 더 파티’(Welcome to the Party)로 힙합 유망주라는 별칭을 얻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웰컴 투 더 파티’는 미국 힙합의 대모로 꼽히는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미트 더 우 2’라는 노래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7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힐스 자택에 침입한 강도들의 총을 맞고 스무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