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사진밖에 볼 수 없게…” 故 박원순 영결식 사회 본 고민정

입력 2020-07-13 09:27 수정 2020-07-13 09:39
유튜브 영상 캡처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시작됐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진행으로 시작된 영결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기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추모영상 상영, 추모곡 연주,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 조사 및 헌화, 유가족대표 인사말 순서로 진행 중이다.

사회를 맡은 고 의원은 “이젠 손을 잡을 수도 또 이야기를 나눌 수도 없다”며 “이렇게 영상과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남아있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혜영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았다. 검은색 원피스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나타난 고 의원은 눈물을 쏟을 것 같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로 들어갔다. 조문에 앞서 고 의원은 같은 날 오전 자신의 SNS에 “하루 종일 마음 한 켠이 쓰라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영면하시라”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