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애‘ 정인봉 감독 52세로 별세

입력 2020-07-13 07:47 수정 2020-07-13 07:53
SBS 뉴스 화면 캡처

영화 ‘순애’와 ‘길’ 등을 연출한 정인봉 감독이 향년 52세로 별세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감독은 12일 오전 9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정 감독의 소방 헬리콥터로 이송했지만 11시 20분쯤 끝내 숨졌다.

정 감독은 산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 감독은 ‘기다리다 미쳐'(2007)를 제작했고 ‘순애’(2016), ‘길’(2016), ‘질투의 역사’(2018) 등을 연출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