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는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 75번째 확진자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사무실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무실 동료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같은날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2일 오전 9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콧물, 코막힘, 두통 등의 증상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동거인으로 가족 한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이송됐으며, 자택 등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