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통일아카데미,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

입력 2020-07-12 14:29

숭실통일아카데미(원장 조요셉 목사·사진)는 오는 9월 7일 개강하는 ‘2020년 숭실통일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3시간가량 서울 숭실대에서 열린다. 12월 4일까지 열리는 15주 과정이다. 목회자와 통일선교 실무자, 선교사, 조기 은퇴자 등 북한 복음화를 위해 교육과 훈련을 희망하거나 통일 선교에 소명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아카데미는 국내외 통일 및 북한 전문가들을 통해 북한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돕고, 통일역량을 갖춘 통일시대 지도자들을 양육한다. 강사에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안드레이 니콜라예비치 란코프 국민대 교수, 오준 전 UN 인권대사,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요셉 목사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통일의 물꼬를 틀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실망만 안겨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가 차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통일을 주실 것이기에 지금부터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먼저 북한과 한반도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를 성경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통일 선교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석해 위대한 통일 코리아를 준비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란 오산장로교회 권사는 “아카데미를 통해 교회에서 추진하는 통일선교 사역의 방향을 찾아가는 유익하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며 “특히 통일전문가의 강의와 북한 사역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는 다른 교육에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원서 마감은 오는 8월 20일이다(ccul.ssu.ac.kr).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