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7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를 분석 결과 블랙핑크가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브랜드 빅데이터 7910만7662개를 분석해 걸그룹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 평판 지수를 측정했다. 걸그룹에 대한 긍정 및 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해 수치화한 것이다. 브랜드 평판 에디터 100명의 모니터링 분석도 포함돼있다.
그 결과 블랙핑크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에서 모두 여타 걸그룹에 앞섰다. 블랙핑크의 평판지수는 1163만8631로 지난달(457만4999)에 비해 154.4% 상승했다. 블랙핑크에 이어 아이즈원(797만4564), 트와이스(598만8530)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레드벨벳(553만5118), 오마이걸(357만615), ITZY(329만931), 마마무(326만6533), (여자)아이들(301만1051), 우주소녀(292만7180), 에이핑크(283만7637)이 10위 안에 들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한 블랙핑크 브랜드에 대한 링크 분석에서는 ‘기록하다’ ‘달성하다’ ‘돌파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유튜브’ ‘한복’ ‘빌보드’가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와이스 브랜드에 대한 긍정 및 부정 비율 분석에선 긍정비율이 89.6%로 높게 분석됐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6일 블랭핑크의 첫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공개된 후 국내외에서 인기몰이중이다. 12일 12시 기준 멜론 24Hits 정상을 지키고 있는 것을 비롯해 아이튠즈 송 차트에선 미국을 포함한 64개국 1위, 미국 빌보드 핫100 33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0위에 올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