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85만 달러 규모 대회 열린다

입력 2020-07-12 12:30

펍지주식회사가 글로벌 흥행 게임으로 발돋움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e스포츠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리그(PMWL)’ 시즌 제로를 연다.

10일 펍지주식회사에 따르면 PMWL은 내달 9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 정상급 실력의 총 40개 팀이 이스트와 웨스트 2개 리그로 나뉘어 총상금 85만 달러(약 10억원)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각 리그의 20개 팀은 4개씩 5개 그룹으로 나뉜다. 10일부터 12일까지 ‘오프닝 위켄드(Opening Weekend)’를 진행해 시드를 배정받는다. 이후 3주간 매주 화·수요일 하루 5매치를 펼치고, 주별 상위 16개 팀은 금·토·일요일에 ‘슈퍼 위켄드(Super Weekend) ’매치에 출전한다. 3주간의 슈퍼 위켄드 점수 결과 상위 16개 팀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파이널에 참여한다.

이번 PMWL 시즌 제로의 총상금은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된다. 참가한 모든 팀이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MVP도 상금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국가 대표 선발전 최종 우승팀인 T1(구 XENON)이 이스트 리그에 출전하며, 이스트 리그 전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펍지주식회사는 시청 보상 이벤트도 별도 마련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