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0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8편 선정

입력 2020-07-12 11:50

정부 주관의 ‘2020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 8편이 지난 9일 공개되었다. 이날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우수게임은 일반게임, 기능성게임, 인디게임 부분으로 구분된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우수게임을 발굴하고 시상하며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7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일반게임 부문에서는 이데아게임즈의 ‘A3: 스틸얼라이브’, 씽크펀의 ‘블레스 모바일’, 111퍼센트의 ‘랜덤다이스’, 우주의 ‘엑소스 히어로즈’가 선정됐다. 재미와 동시에 교육, 인식개선, 문제 해결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게임 부문에선 소프트젠의 ‘버추얼 바리스타’, 만두게임즈의 ‘꼬치의 달인’이 상을 받는다. 게임 개발 투입인력이 10인 미만인 게임을 대상으로 한 인디게임 부문은 블랙해머의 ‘성지키기 온라인’, 이오에이지의 ‘얼음땡 온라인’이 영예를 안았다.

정부에 따르면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게임 기획 우수성, 제작 완성도, 콘텐츠 경쟁력, 사업 역량 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평가와 총 7000여 표 규모의 유저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상반기에는 인디 게임 부문이 9대1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고, 게임 전문 매체, 유튜브, 웹툰 등을 통한 후속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이번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들이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인들의 일상을 건전하고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