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의 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덤프 트럭이 인근 저수지에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1시7분쯤 전남 영광군 불갑저수지 공사 현장에서 A씨(68)가 몰던 15t 트럭이 저수지에 추락했다.
당시 A씨는 저수지 성토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수중 수색을 통해 추락한 차량의 위치를 찾아냈다. A씨는 트럭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인양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광=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